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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 2파전

이양섭·임병운 '후보 등록'
오는 19일 27명 무기명투표

  • 웹출고시간2024.06.12 17:57:40
  • 최종수정2024.06.12 17:57:40

이양섭, 임병운 충북도의원

[충북일보] 12대 충북도의회 후반기 의장 자리를 놓고 다수당인 국민의힘 내 경쟁이 2파전으로 좁혀졌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후보 선출을 위한 등록에 들어가면서 경선 열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다.

후반기 의장 출마 의사를 밝힌 국민의힘 이양섭(진천2)·임병운(청주7) 의원은 12일 충북도당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했다.

앞서 후보군으로 거론되던 오영탁(단양)·이옥규(청주5)·박지헌(청주4) 의원은 두 의원에게 힘을 실어주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후보자 등록을 마친 이들 의원은 선거일까지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선거는 19일 오전 10시 충북도당 회의실에서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 27명의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다.

도의회 의장은 관례상 다수당 몫인 만큼 전반기과 마찬가지로 국민의힘 소속 의원이 맡는다.

도의회는 전체 35석 중 국민의힘이 27석, 더불어민주당이 8석을 차지하고 있다.

두 의원은 모두 2018년 지방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뒤 4년 만에 재입성한 징검다리 재선이다.

이번 경선은 의장 후보들이 부의장 후보들과 사실상 러닝메이트로 나서 눈길을 끈다. 부의장은 국민의힘과 민주당에서 각 1명을 선출한다.

국민의힘에서는 임 의원과 김국기(영동) 의원, 이 의원과 유재목(옥천1) 의원이 짝을 이루고 있다.

임 의원은 이날 도청 기자실을 찾아 "도민들의 행복을 위해 도의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그동안 정치 경험을 발판으로 동료 의원들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반기 때 6명의 재선 의원들이 상임위원장을 맡지 못하는 등 다소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후반기는 상임위원장을 중심으로 상임위 활성화가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출마 선언을 통해 "후반기 의회는 일하는 의회가 돼야 한다"며 "집행부와 함께 도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는 의회를 구현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의원들이 전문적인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런 부분에서 초선 의원들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후보가 확정되면 도의회는 오는 25일 417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교황선출 방식의 투표로 후반기 의장을 선출한다.

다음 달 열리는 418회 임시회에서는 상임위원장을 정하는 등 원 구성을 마칠 예정이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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