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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복단지 오송 유치 '희망적'

의약·의료기기 제조업체 잇따라 청원군에 투자 제안

  • 웹출고시간2009.05.26 20:41: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건복지부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1차 후보지 서류를 접수받고 있는 가운데 첨복단지 충북 오송 유치에 희망적인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다.

택지개발 정보를 알고 보상을 노린 투기세력들이 꼬이듯 첨복단지 예정부지인 청원군 오송 인근 지역에 의약 및 의료기기 전문제조업체들의 투자 제안서가 관계당국에 잇따라 접수되고 있기 때문이다.

청원군에 따르면 최근 서울에 본사를 둔 바이오신약·바이오식품·동물의약품 등 다수의 신약을 개발하는 A업체가 차이나월드 조성 예정부지였던 강외면 공북리(330만㎡) 일원에 첨단의료휴양타운 건설을 위한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 업체는 △줄기세포 △내분비 △생물안전 등의 분야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체는 이곳에 30만㎡의 부지를 원하고 있고 약 1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줄기세포 치료병동과 세포증식 센터, 동물복제 센터 등을 건립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줄기세포 분야에서 성과를 올리고 있는 이 업체는 현재 서울대 수의과대학과 연계하고 있으며 중국 북경에 줄기세포전문병원 운영과 일본으로 줄기세포 기술을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B업체도 이곳에 공장 등을 지을 30만㎡부지 사용에 관한 제안서를 최근 군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돼 검토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도 1천억원을 투자해 청소년 게임존 등 각종 체험관을 갖춘 테마파크를 이곳에 조성하겠다는 업체의 투자의향서도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군은 임야지대인 공북리 일대 개발 사업에 투자희망업체를 물색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에 본사를 둔 C업체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 업체를 중심으로 국내 및 외자투자자들을 찾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첨복단지 조성 예정부지인 오송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신약 및 의료기기 제조업체들의 투자의향서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들이 첨복단지 오송 유치에 유리하게 작용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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