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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유통업체 출점 중지하라"

청주 재래시장 상인 2천200여명 규탄대회

  • 웹출고시간2009.05.24 18:16: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지역 13개 재래시장 상인 2200여명이 24일 오전 10시 청주체육관에서 대형유통업체 및 SSM 출점 규탄대회를 가지고 있다.

ⓒ 김태훈 기자
청주지역 재리시장 상인들이 대형유통업체와 SSM(Super Super Market)의 출점을 규탄하고 나섰다.

청주시재래시장협의회(회장 최경호)는 24일 오전 10시 청주체육관에서 시내 13개 재래시장 상인 2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음체육대회에 앞서 대형유통업체 및 SSM 출점 규탄대회를 가졌다.

재래시장협은 "현재 청주지역에 진출한 대형마트가 6개소로 포화상태"라며 "홈플러스, 롯데마트, GS마트, 킴스마트 등 대형유통업체에서 운영하는 SSM이 10개소로 연간 매출액은 5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재래시장과 소상공인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참담한 상황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 정부와 각 정당관계자에게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촉구했다"며 "대형유통업체 및 SSM 출점 확산 중지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강력히 투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들은 "지역상권을 독식하는 홈플러스는 24시간 영업을 즉각 철회하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재래시장협은 △재래시장 상인 및 소상공인들의 생존권 보장 △대형유통업체 및 SSM 업체 상생협약 △대형유통업체 및 SSM 매장내 취급 품목제한과 영업시간 준수 등 재래시장 상인과 소상공인들의 상생방안 강구 △정부와 각 정당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협조 등을 요구하는 규탄문을 채택했다.

한편 재래시장협은 이날 규탄대회에 앞서 "청원·청주가 통합되면 인구 80만명 규모 광역자치단체의 기능을 발휘해 중부권 최고의 핵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데다 도·농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등 미래 100년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원·청원 통합 염원 결의문을 낭독했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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