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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소방서, 음압구급차 배치로 구급 대응역량 강화

  • 웹출고시간2024.01.24 11:21:21
  • 최종수정2024.01.24 11:21:21

진천소방서에 응급의료 환자를 위한 음압특수구급차가 배치돼 운영에 들어간다.

ⓒ 진천소방서
[충북일보] 진천소방서(서장 양찬모)에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기금으로 마련된 음압특수구급차를 배치했다.

감염병 환자 이송 시 바이러스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음압특수구급차는 진천119안전센터에 배치돼 운영에 나선다.

음압특수구급차는 공기의 압력, 흐름 등을 이용해 구급차 내부를 음압상태로 만들며, 차량 내 음압장치 가동을 통해 환자를 외부와 완전 격리 상태로 후송 할 수 있다.

음압특수구급차는 다양한 감염병 이송 환자 뿐만아니라 내부에 구비된 20여 가지 첨단구급장비와 소독장치를 이용해 일반 응급환자에게도 적절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

기존 구급차에서 음압이송용 들것을 이용해 환자를 이송할 경우 구급차 내 공간이 좁아 전문적인 처치를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면, 음압특수구급차 배치에 따라 보다 전문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급변하는 사회와 다양한 감염병 발생에 따라 더욱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구급 대응역량을 강화해 진천군민의 안전을 확고히 지키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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