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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5.16 23:15: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어? 일본이 한국보다 키가 크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별 만 20∼49세 성인 남녀의 신장을 비교한 결과 한국 남녀 모두 일본 보다 아직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26개 조사국 중 일본 보다 작은 나라는 남성의 경우 한국과 포르투갈, 멕시코 등 3곳 뿐이었다.

하지만 청소년의 경우 한국 남녀 모두 일본 보다 3㎝ 정도 더 커 조만간 성인 전체 평균치도 역전될 전망이다.

16일 OECD의 ‘2009년 한눈에 보는 사회상(OECD 2009 Society at a Glance)’ 자료에 따르면 한국 성인남녀의 평균 신장은 각각 171.2㎝와 158.0㎝로 일본의 남성(171.6㎝)과 여성(158.5㎝) 보다 근소하게 작았다.

남성의 경우 포르투갈(170.7㎝)과 멕시코(166.9㎝)가, 여성의 경우 터키(156.7㎝)와 멕시코(153.7㎝)가 한국 보다 작았다.

남성의 경우 네덜란드가 181.7㎝로 한국 보다 10.5㎝나 컸다. 덴마크(181.6) 아이슬란드(181.3) 스웨덴(180.6) 노르웨이(179.9) 등 다른 북유럽 국가들이 그 뒤를 이으며 ‘톱 5’에 포진했다.

6∼10위는 독일(179.6) 오스트리아(178.8) 핀란드(178.6) 체코(178.4) 호주(178.1)가 차지했다. 이어 11∼22위는 벨기에(178.1) 캐나다(177.7) 스위스(177.4) 폴란드(177.4) 그리스(177.2) 뉴질랜드(176.9) 아일랜드(176.6) 영국(176.6) 프랑스(176.3) 미국(175.7) 이탈리아(175.6) 스페인(173.9) 순이었다.

여성의 경우 역시 북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이었다.

1위부터 22위까지 아이슬란드(168.0) 덴마크(167.9) 독일(166.9) 네덜란드(166.8) 스웨덴(166.6) 오스트리아(166.3) 벨기에(165.6) 스위스(165.3) 핀란드(165.3) 체코(165.1) 폴란드(164.7) 그리스(164.6) 호주(164.1) 프랑스(164.1) 이탈리아(163.9) 캐나다(163.9) 뉴질랜드(163.8) 영국(163.1) 아일랜드(163.1) 스페인(162.8) 미국(162.2) 포르투갈(160.8) 순이었다.

남녀 모두 포르투갈과 스페인, 이탈리아 등 라틴계 남유럽 국가들의 키가 같은 유럽인에 비해 작았고 미국 역시 멕시코인 등의 유입 등으로 신장이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 국가내 남녀간 신장 차이도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었는데 라틴계의 경우 남녀간 신장차이가 적은 반면 영어권의 경우 남녀의 신장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실제 포르투갈 남성은 한국 보다 작았지만 여성의 경우 한국보다 컸다.

성인 전체로는 아직 한국이 일본보다 근소하게 작지만 청소년들은 일본을 압도하고 있다.

실제 옛 교육인적자원부와 일본 문부과학성 집계 결과 한국 고3 남자 청소년의 키는 지난 수십년간 일본 보다 1∼2㎝ 작았지만 1995년 171.5㎝를 기록하며 170.8㎝에 그친 일본을 제쳤다. 이후 2005년에는 한국 173.6㎝, 일본 170.8㎝으로 더욱 차이가 두드러졌다.

고3 여학생의 경우 75년 한국이 일본을 제쳤는데 2005년에는 한국(161.1㎝)이 일본(157.9㎝) 보다 무려 3.2㎝나 앞질렀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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