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9.05.12 20:24: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지역 4월 경매시장의 매각가율과 평균응찰자 수가 금융위기 이전인 지난해 4월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 간 충북지역 아파트 경매시장의 매각가율은 2개월 연속 전월 대비 상승세를 기록 중이며, 평균응찰자 수는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진행건수는 지난해 12월 1천400여건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3월, 4월 100건 대를 기록하면서 하향 안정 추세로 접어드는 모습을 나타냈다.

경쟁률 1위는 충주시 가금면 하구암리와 연결되는 도로공사가 기존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대된 바 있는 충주시 칠금동이 차지했다.

이 물건은 지난 2007년 이전한 시외버스터미널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로 총 460가구의 중규모로서 지난 3월 유찰돼 최저가가 감정가에서 25% 저감된 가운데 21명이 몰려 감정가에 거의 근접한 가격에 낙찰됐다.

특히 소유자가 점유하고 있고 인수하는 권리도 없어 비교적 쉬운 물건에 속했다.

매각가율 1, 2위에는 진천군 진천읍에 위치한 우주동백 아파트가 나란히 올랐다.

별다른 호재가 없는 이 아파트가 매각가율 1, 2위에 오른 것은 감정시점이 2006년 9월로 3년 전이었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로 분석된다.

4월 충북지역 토지경매시장은 3월에 이어 평균응찰자 수가 2명대를 기록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10월 2.1명을 마지막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1명대를 기록했던 평균응찰자 수는 3월 2.2명에 이어 4월에도 2.3명을 기록했다.

반면 매각가율은 3월 대비 10.%p 하락하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경쟁률 1위를 차지한 충주시 주덕읍은 현재 충주기업도시가 건설 중에 있으며, 일부는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조기에 해제될 예정이다.

매각가율 1위를 차지한 제천시 백운면의 경우는 지난해 제천시가 친환경농업지구를 조성한 바 있는 곳으로 경매를 신청한 개인 저당권자가 낙찰을 받았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아파트시장의 경우 부도로 인한 임대아파트 통경매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진행물건 수가 다시 급등세를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