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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4차 산업혁명 지역인재 양성 중심지로 '우뚝'

  • 웹출고시간2023.11.13 11:20:45
  • 최종수정2023.11.13 11:20:45

진천군이 지역의 영재를 위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k-실감학습터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충북일보] 진천군이 4차 산업혁명 지역인재 양성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며 지방정부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군은 '교육이 곧 미래'라는 군정 기조를 바탕으로 'K-스마트교육', '창의 미래 교육센터 운영' 등을 선도적으로 펼치며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7년, 중부권 최초 창의 미래 교육센터(전, 글로벌창의공작소)를 개관하며 ICT 창의 융합 체험교육을 실시한 진천군은 2021년 국토교통부 주관 K-스마트 교육시범도시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디지털 교육 기반을 마련했다.

국비 48억여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진천군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을 필두로 △진천교육지원청 △한국교육개발원(KEDI) △한국소비자원(KCA) △한국고용정보원(KEIS)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재) 충북테크노파크 등 8개 기관이 협력해 운영했다.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해 온 공공기관의 인력, 시설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디지털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기를 앞당긴 것이다.

군은 첫 K-스마트교육 시범사업에 이어 2022년 'K-스마트교육 2.0 사업', 2023년 'K-스마트교육 2.0+(플러스) 사업'을 연속성 있게 추진했다.

지난 3년간 진천군 초·중·고등학교 대상으로 카이스트가 개발한 단계별 인공지능 교육과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인공지능(AI) 영재학급에 총 3천973명이 참여해 ICT 분야별 기술 체험과 교육, 교과 밖 새로운 학습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받았다.

원어민과의 1대1 실시간 원격화상 회화 수업을 하는 가상클래스 어학프로그램 교육지원(1천482명), 4차산업 미래 기술을 체험하는 K-실감 학습터 디지털 교육지원(305명) 등 유기적이고 체계적인 디지털 교육 특화 모델을 구축해 왔다.

군은 진천형 교육 모델을 고도화시켜 2024년에는 'K-스마트교육 특화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충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내에 구축되는 'K-스마트 인공지능 교육센터'를 활용해 과학기술의 전문성과 인공지능 교육의 경험을 갖춘 기관과 연계한 영재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으로 현재 KAIST 박사 지도로 지역내 중학교 1~2학년 학생 대상 소규모 AI 미래인재 양성 심화 과정 프로젝트(32차시 제공)를 진행 중이다.

여기에 지역특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지원)청과 협업해 지역내 학생 대상 인공지능(AI) 분야 국외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방침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AI가 전 세계를 좌지우지하는 하나의 흐름이 돼 가고 있다"며 "진천군 출신의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가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곳곳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진천형 교육 모델의 완성도를 높여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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