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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10.30 13:15:24
  • 최종수정2023.10.30 13:15:24
[충북일보] 옥천군 주민이 아동 친화 도시 조성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 6~9월 군민 1천367명(아동 945명, 보호자 278명, 아동 관계자 143명)을 대상으로 아동 친화 도시 조성에 관해 설문 조사한 결과 만족도가 높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마련한 표준조사 도구를 활용해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가정환경 6가지 영역에 관해 물었다.

지난 2018년 조사와 비교했을 때 6개 영역에서 만족도가 모두 상승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가정환경'과 '교육환경'에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먹는 물 공급 확대와 농촌주택 주거환경 개선사업, 교육복지를 위한 교육경비 지원 확대, 오지 학생 행복 교육 택시 지원, 청소년 꿈 키움 바우처 확대 등에 주력한 덕분으로 분석한다.

참여와 시민의식 부문은 2018년도보다 높은 상승세를 보였으나, 다른 부문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는 아동의 권리교육과 참여, 의견 수렴 등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함을 의미한다.

군은 이번 조사 결과를 아동 친화 도시 조성 방향을 정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다음 달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하는 '아동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한 군민참여 원탁토론회'의 주제로도 활용한다.

군은 다음 달 15일까지 이 토론회에 참가할 주민(아동 70명, 보호자 20명, 관계자 10명)을 인터넷을 통해 모집하고 있다.

황규철 군수는 "군의 역점사업인 아동 친화 도시 조성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한편 4개년 기본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라며 "현재의 정책에 만족하지 않고, 더 다양하고 고급화한 정책을 통해 전국 최고의 아동 친화 도시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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