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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USA, 또 다른 '누드 사진' 공개에 곤욕

1장뿐 이라던 주장이 거짓으로 드러나

  • 웹출고시간2009.05.08 10:57: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미스 캘리포니아 USA 캐리 프리진(21)의 세미 누드 사진을 공개했던 가십 블로그 '더 더티닷컴'이 7일(현지시각) 프리진의 또 다른 누드 사진을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 블로그의 운영자 닉 리치는 추가로 여러 장이 더 있다는 사실과 함께 이 사진들을 추후 천천히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누드 사진이 공개되면서 "누드 사진은 1장뿐이었다"는 프리진의 기존 주장이 거짓인 것으로 드러나 왕관을 사수하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새로 공개된 사진은 처음 공개됐던 사진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핑크색 하의 속옷만 입은 채 긴 웨이브 머리를 늘어트린 프리진이 오른쪽 어깨 너머로 뒤를 바라보는 모습이 처음 공개된 사진이었다면, 새로 공개된 사진은 비슷한 포즈로 왼쪽 어깨 너머를 바라보고 있다. 입고 있는 속옷이나 장소, 머리 스타일도 그대로다.

블로그 운영자 닉 리치는 이렇게 비슷한 사진을 여러장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미스 캘리포니아 USA 대회 관계자들은 프리진이 누드 사진을 찍은 사실이 참가 계약서에 위배되기 때문에 그녀의 자격을 박탈해야하는지를 두고 비공개 회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회 관계자들은 새로운 사진의 공개에 대해 추가 의견을 제시하고 있지 않다고 CNN이 전했다.

이성간의 결혼을 옹호하는 활동을 해 온 프리진은 이 사진들이 "전통적 결혼을 옹호하는 자신을 침묵하게 하려는 비열한 수단"으로 사용됐다고 비난했다. 프리진이 17세에 찍은 것으로 알려진 이 사진들에 대해 프리진은 자신이 모델계에 처음 뛰어들어 어린 시절 찍은 사진들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블로그 운영자는 지난 7일 사이트에 과부하가 걸릴 정도로 관심이 폭주해 서버를 보강했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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