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인회 충주시지회 회원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물품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충주시[충북일보] "어제 받은 추석 선물입니다. 저는 필요 없어서 판매합니다." "회사에서 받은 추석 선물 직거래합니다." 추석을 앞두고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받은 선물을 되파는 '명절테크(명절과 재테크 합성어)'가 활발하다. 본보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추석 선물'을 검색하자 2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 18만 원에 거래되는가 하면 통조림·식용유 등 인기 있는 선물세트도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하는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판매자는 필요 없는 물건을 판매해 현금화할 수 있고 구매자는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서로 '윈윈'이지만 중고거래가 불가한 상품을 사고팔 경우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고 소비기한, 유효기간 등을 확인하지 않고 살 경우 피해보상을 받기 어려워 주의가 요구된다. 홍삼, 녹용 등 건강기능식품은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에 따라 판매업을 신고한 영업자만 판매할 수 있으며 일반 개인은 판매가 불가능하다. 이를 위반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무료로 나눈 경우도 영업 범위로 해당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영양제 등 일반의약품을 중고 거래하는 것은 약사법 위반에 해당돼 1년 이하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메달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충북선수단의 '메달 사냥'에 관심이 집중된다. 대회 개막 이틀째인 25일 충북선수단의 출발은 순조롭다. 이날 사격 종목에 출전한 정유진(40·청주시청) 선수와 남태윤(25·보은군청) 선수가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유진 선수는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격 남자 10m 러닝타깃 단체전에서 1천668점을 기록해 5개 참가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남태윤(25·보은군청) 선수도 박하준·김상도(이상 KT) 선수와 함께 같은 곳에서 열린 남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 참전해 인도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충북선수단은 이 기세를 몰아 금맥 캐기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우선 한국 양궁의 간판 김우진(31·청주시청) 선수가 남자 개인전 2연패에 시동을 건다. 김우진 선수는 충북지역뿐 아니라 대한민국과 전 세계가 주목하는 특급 선수다. 지난 2018년 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이자 31회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32회 도쿄 올림픽에서도 잇따라 금메달을 거머쥔 한국 양궁의 주역이다.
[충북일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중부내륙특별법) 연내 제정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에서 다루기로 했던 중부내륙특별법이 논의조차 못하고 폐기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이 법을 대표발의 한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을 25일 만나 연내 제정이 가능한지 여부를 들어보았다. 지역민심과 청주권 총선 전략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 민생행보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지역민심은 어떠한가. "우선, 우리민족의 최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지친 마음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느끼고, 그동안 함께 하지 못했던 가족과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라며, 주변의 이웃과도 따뜻하고 풍요로운 마음을 나누시길 바란다. 국회일정이 없는 날이면 될 수 있으면 지역에 내려와 지역주민들과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한가위를 맞아 청주육거리시장에서 장보기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추석을 맞아 어려움에 빠져있는 우리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드리기 위해서 마련하였다. 지금 우리나라는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 등 3고(高)와 함께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어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