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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음성, 혁신도시 위해 다양한 분야 협력 강화

충주세무서 산하 충북혁신지서, 세무서 승격 서명운동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택시요금 일원화, 지역화폐 통용

  • 웹출고시간2023.09.14 16:14:04
  • 최종수정2023.09.14 16:14:04
[충북일보] 충북혁신도시를 구성하고 있는 진천군과 음성군이 혁신도시 발전과 지역주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14일 음성군에 따르면 충주세무서 산하기관인 충북혁신지서의 세무서 승격을 위한 서명운동을 추진한다.

음성군은 지난 8일 맹동혁신도서관에서 2차 공동대응 실무협의회를 열고 혁신지서 세무서 승격 촉구 주민 서명운동을 진천군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음성군과 진천군은 지난달에도 2019년 이후 4년 만에 조정한 택시요금 운임과 요금 적용 기준을 일원화했다.

혁신도시를 공유한 양군에서 택시요금이 다르면 이용자들의 불만이 나올 수 있어 2019년부터 동일 운임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혁신도시에는 '부르면 오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도 운영한다.

지난 7월 6일부터 시행하는 DRT는 승객이 전용 모바일 앱(셔클) 등에서 버스를 호출하면 수요자 위치와 가장 가까운 혁신도시 내 80개 가상정류장 중 하나로 이동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다.

탑승인원 11명의 차량 2대가 혁신도시 전역을 오간다.

국토교통부가 차량 구매비 2억4천만 원을 지원했고, 충북도·진천군·음성군이 운영비 2억4천만 원을 분담했다.

진천군과 음성군은 앞서 2021년 1월부터는 혁신도시 내에서 행정구역 구분 없이 양군 지역화폐를 함께 쓸 수 있도록 했다.

시내버스요금을 비롯해 종량제봉투 가격, 주민세와 상수도요금도 단일화했다.

양군은 협력 뉴딜사업으로 혁신도시에 공유평생학습관도 개관해 공동으로 운영한다.

혁신도시를 포함한 음성군 맹동면과 진천군 덕산읍이 국토부 지정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에도 선정됐다.

충북혁신도시는 진천군 덕산읍과 음성군 맹동면 일대 6.9㎢에 조성됐다. 서울 여의도 면적(8.4㎢)의 82.1% 정도다.

군 관계자는 "혁신도시 주민들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과 문화시설을 유치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주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천·음성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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