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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식물종합병원 운영 효과 톡톡

2020년부터 225건의 민원 해결…축적된 정보로 영농활동 시행착오 줄여

  • 웹출고시간2023.09.13 13:20:29
  • 최종수정2023.09.13 13:20:29
[충북일보] 음성군이 운엉하는 식물종합병원이 농업인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근 기후변화로 해마다 동해, 우박, 폭염,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가 늘고 있다.

이 때문에 농작물에도 다양한 병해충와 생리장해, 예상치 못한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20년부터 영농활동 중 발생하는 농작물 피해 원인의 정확한 진단과 적기에 기술을 지원하는 음성군 식물종합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식물종합병원은 농작물 문제에 대한 신속한 진단과 처방, 그리고 처방과 관련한 농업기술자료를 작성함으로써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무엇보다 단순한 민원 해결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처방서를 매월 취합하고, 내부적으로 공유해 동일한 피해사례 발생 시 신속한 처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 식물종합병원 운영실적은 △2020년 49건 △2021년 58건 △2022건 57건에 이어 올 들어 61건의 민원에 대해 처방을 마쳤다.

올해 처방서를 분석해 보면 채소 26건, 과수 20건, 수도작 10건, 화훼 및 기타 5건이다.

주요 민원내용은 채소(풋마름병, 바이러스, 생리장해), 과수(수정 불량, 냉해 및 동해, 약해, 갈색무늬병), 벼농사(중기제초제, 도열병), 기타(고온, 검털파리)로 나타났다.

군은 농업기술센터 직원 개인별로 보유한 경험치를 최대한 공유해 직원들의 역량 강화는 물론 농업인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식물종합병원 운영으로 축적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영농활동에 따른 시행착오를 줄이고 농업인 소득증대와 경영비를 절감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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