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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열린학교, 문해교육 쇼츠공모전 최우수상

평생열린학교는 우수상 수상 쾌거
1분 안에 담긴 충주의 문해교육 현장

  • 웹출고시간2023.08.08 13:49:57
  • 최종수정2023.08.08 13:49:57
[충북일보] 충주열린학교와 평생열린학교가 지난 7일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최한 2023년 문해교육 쇼츠공모전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2023년 문해교육 쇼츠공모전은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충북 도민에게 다양한 문해교육 기회를 부여하고 배움을 통한 문해교육 문화를 조성하고자 올해 처음 실행했다.

충북에 있는 문해 기관에서 총 33개의 쇼츠를 응모했고 최종 15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충주열린학교는 '니들이 공부하는 맛을 알어·'를 출품해 전체 2등 최우수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매일 성실하게 열린학교에 공부하러 가는 문해학습자에게 비문해자 친구가 뭐 하러 공부하냐고 통박을 준다.

문해 학습자가 비문해자에게 간단한 덧셈 문제를 내고 비문해자는 행간을 파악하지 못한 동문서답을 한다.

이에 문해 학습자는 문해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함께 학교에 간다는 내용으로 늦은 배움을 통해 얻은 자신감과 행복감이라는 공모전 주제에 걸맞은 내용을 재치 있는 편집으로 1분짜리 영상 안에 담아냈다.

또 평생열린학교는 '디지털 문해교육의 힘'이라는 작품에 잔잔한 감동을 담아냈다.

교실에 들어오기 위해 도움을 받아야 하는 장애인 문해 학습자가 디지털 문해교육을 받기 전에는 항상 전화해야만 했는데 디지털 수업과 한글 교육을 함께 받은 후에는 문자로 자신의 도착을 알리는 편리한 일상의 변화를 겪었다는 따뜻한 교훈이 담겨있다.

정진숙 교장은 "쇼츠라는 갈래를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처음 접했는데 준비하고 촬영하며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며 "그것만으로도 기쁜 일인데 큰상까지 받게 돼 너무 감사하고 문해교육이 부흥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안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쁨을 표했다.

또 은일신 교장은 "출연해주신 학습자의 평소의 삶이 작품이 돼 문해교육에 이바지할 수 있어서 그분도 무척 보람을 느끼고 기뻐하실 것 같다"며 "앞으로도 정성을 다해 평생교육으로 장애인 학습자들의 편리한 일상을 지원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충주 / 윤호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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