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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에 바이오신약 개발 거점 마련

생명공한연구원, 29일 연구동 준공식

  • 웹출고시간2009.04.29 19:59: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9일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에서 열린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박영훈) 바이오신약연구동 준공식에서 김중현 교육과학기술부 차관과 정우택 충북지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 김태훈 기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박영훈, www.kribb.re.kr)이 바이오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거점을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내에 마련했다.

생명연은 29일 김중현 교육과학기술부 차관과 정우택 충북지사, 박영훈 생명연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연 오창캠퍼스 내 바이오신약연구동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한 바이오신약연구동은 국가 차세대 신성장동력 사업의 하나인 바이오의약 분야 전문연구시설로 총 197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1천559㎥(약 3천500평)에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약 2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바이오신약개발의 종합 클러스터인 바이오신약연구동에는 바이오의약연구소가 입주하게 되며, 기존의 인프라사업부와 함께 작용점 탐색/검증, 약효성 검증, 선도물질 발굴/최적화, 대량생산, 안전성 평가 및 비 임상시험 등 신약개발 허브를 구축해 국내 산·학·연 신약개발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바이오신약연구동의 완공으로 오송생명과학단지와 대덕연구단지를 연계해 바이오신약개발을 위한 산·학·연 유기적인 연구협력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국내 선도적인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오창캠퍼스 내에는 앞으로도 바이오신약개발을 위한 바이오나노시스템연구센터와 재생의학연구센터, 임상연구센터 등 6개의 연구센터와 BT전문홍보관 및 컨벤션센터와 같은 지원시설이 구축돼 국가경쟁력 강화는 물론, 바이오의학 산업 발전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우택 충북지사도 인사말을 통해 "오늘 신약개발의 약효성 검증·평가 및 비 임상시험 등 신약개발의 허브로 자리할 바이오신약연구동이 완공됨으로써, 명실공이 국내 최고 BT 연구단지의 위상을 확고히 하게 됐다"며 "오창은 오송생명과학단지와 함께 머지않아 결정될, 첨단의료복합단지의 명실상부한 최적의 입지임이 거듭 증명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연은 이미 오창캠퍼스 내에 바이오평가센터와 영장류센터를 설치하고, 유전자변형생물체 및 질병·기능 유용유전자에 대한 기술적·시설적·인적 인프라 구축 및 제품에 대한 유용성과 위해성 평가, 난치 질환연구 및 바이오신약 개발을 위한 영장류자원의 국가적 연구기반 구축 등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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