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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6.26 10:52:44
  • 최종수정2023.06.26 10:52:44

베트남 호치민시 직업협회 관계자들이 지난 21일 영동군청을 방문해 정영철 군수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영동군이 국외 여러 도시 단체와 우호 협력 강화를 통해 국제경쟁력을 높여 눈길을 끈다.

군은 국외 단체와 인연을 맺고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발전을 이끌기 위해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1박 2일의 일정으로 베트남 호치민시 직업협회가 군을 찾았다.

이 협회는 군의 농업·생태관광을 접목하는 한편 계절근로자 도입, 청소년 교류 등 두 도시의 교류 협력 증진을 위해 군을 방문했다.

이 협회에 베트남의 200여 개 전문대학이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농업전문대도 있어 군과 농업 기술 관련 교류 협력이 가능하다.

군은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지방정부 간 협약 등에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업무추진에 큰 도움을 줄 것을 기대한다.

이번 방문단은 영동 와인터널과 와이너리 등에서 와인 시음, 제조, 족욕 등을 체험하며 K-와인의 선두주자인 영동 와인의 매력을 만끽했다.

군은 오는 8월 베트남 호치민시를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쓴다.

군은 3개 국제도시와 자매결연하고, 4개 국외 단체·도시와 우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정영철 군수는 "호치민시 직업협회가 베트남 호치민시와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방문이 문화, 사회, 경제, 투자 등 각 분야에서 교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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