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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6.22 10:27:13
  • 최종수정2023.06.22 10:27:13

진천군이 당도가 높은 '허니짱멜론'을 출하하고 있다. 출하전 농민들이 선별과 포장작업을 하고 있다.

ⓒ 진천군
[충북일보] 진천군이 일반 멜론보다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허니짱 멜론'을 본격 출하한다.

22일 군에 따르면 신품종 허니짱 멜론은 이달 출하가 시작돼 7월 중순까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허니짱멜론은 식감이 부드러운 잔네트 백색 계열로 봄철 급격한 야간 저온에도 불구하고 당도가 17브릭스 이상으로 후숙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다.

재배기간이 짧아 저농약·저비료 재배가 가능해 탄소 발생을 줄이는 큰 장점을 갖고 있다.

군은 허니짱 멜론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독점 생산 중이며 지난해 처음 전국으로 출하됐다.

올해는 지역내 16호 농가에서 지난해 대비 6%가 늘어난 250t을 생산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12억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멜론의 대부분은 계약재배로 공동 출하돼 대형마트인 코스트코에서 판매하고 있고 10% 정도는 농가에서 소매된다.

군은 재구매율이 매우 높아 수요를 100%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직거래를 통한 판매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정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허니짱 멜론은 지역 전략 작목 중 하나로 진천을 대표하는 작물로 육성해 명품 멜론의 명성을 굳히고 농가소득을 높이는 효자 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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