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영동군, 민선 8기 발전 동력 '재확인'

상반기 군정 점검…후반기 전략적 대응

  • 웹출고시간2023.06.21 14:02:16
  • 최종수정2023.06.21 14:02:16
[충북일보] 영동군이 올해 상반기 추진했던 군정 전반의 주요 성과와 문제점 등을 꼼꼼히 살펴보며 발전 동력을 재확인했다.

군은 지난 19일과 21일 군청 상황실에서 정영철 군수 주재로 부서별 2023년 상반기 주요 업무 추진실적 보고회를 열었다.

민선 8기의 청사진을 새롭게 그리는 시점에서 군정 추진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미래지향적인 군정 수행 의지를 확고히 다지는 자리였다.

전체 부서장들과 팀장들까지 참석한 가운데 해당 부서장이 상반기 추진한 주요 업무를 보고하고, 성과와 미흡한 점 등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지역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들을 꼼꼼히 짚어봤다.

이 결과 빠듯해진 예산과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군정 5대 방침인 생동하는 지역경제, 감동 주는 맞춤 복지, 앞서가는 미래농업, 머무르는 힐링 관광, 만족하는 열린 행정에 맞춰 차질 없이 군정을 추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직자와 군민이 소통하며 합심한 결과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탄탄히 다진 것으로 군은 자평했다.

성과로는 고향사랑기부제 안착, 충북도민 체육대회 성공개최, 전통시장 문화행사 개최, 상권 활성화,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확대, 스마트농업 육성발전 전략사업 추진, 친환경 자동차 보급, 건강증진체계 구현, 영동양수발전소 건설 사업의 원활한 추진 등을 꼽았다.

군의 이런 성과는 적극 행정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실천 계획 평가 최우수(SA) 등급 획득, 11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 2022년 전국교통문화지수 우수기관 선정 등의 결과를 낳았다.

군은 이번 보고회 내용을 토대로 대내외 여건 변화에 따른 전략적 대응 방안을 마련해 군정 추진에 더 속도를 내는 한편,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율적인 군정을 수행할 방침이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취임하고 1년 동안 더 나은 영동을 만들겠다는 신념 하나로 정신없이 달려왔다"며 "사업추진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마련하는 소통 군정으로 군민의 편익을 높여달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