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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6.14 12:55:42
  • 최종수정2023.06.14 12:55:42
[충북일보] 영동군은 내년도 예산 편성에 앞서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설문조사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2024년도 예산에 주민이 원하는 사업과 예산집행에 관한 관심도를 반영함으로써 투명하고 민주적인 지방재정 운영을 꾀할 방침이다.

이에 다음 달 11일까지 군민을 대상으로 인터넷과 서면을 통해 설문조사를 한 뒤 내년도 예산 편성의 가닥을 잡기로 했다.

인터넷 설문조사는 군청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yd21.go.kr)의 '설문조사'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면 설문조사는 읍·면사무소를 통해서 하면 된다.

설문 내용은 공공 질서, 교육, 문화, 관광, 환경, 사회복지, 보건, 농림 축산 임업 등 10개 분야다.

군은 예산 편성 운영의 개선점이나 아이디어도 접수한다.

설문조사 결과는 11월 군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이 군의 재정 운용 방향과 중점 투자 분야에 의견을 자유롭게 낼 수 있는 기회"라며 "군 재정의 건전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많은 군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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