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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6.14 11:50:19
  • 최종수정2023.06.14 11:50:19
[충북일보] 영동군에서 시행하는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비대면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2021년 보건복지부의 한국형 뉴딜 시범사업 공모에 뽑힌 뒤 매년 기능을 보강해 현재까지 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건강 앱(APP)과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정기적으로 혈압·혈당 등을 측정하고,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만성질환을 관리하는 서비스다.

이 사업은 매년 사업대상자들의 건강측정과 만족도 조사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노인들의 건강행태 개선에도 큰 효과를 보고 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은 건강행태를 개선해야 할 65세 이상 노인 150명에게 사업 참여 기간 손목시계형 활동량·혈압·혈당 등을 측정할 수 있는 기기를 대여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군 보건소 전문인력은 건강 앱을 활용해 측정한 노인들의 건강 데이터를 상시 기록해 관리한다. 이 데이터에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유선 확인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군은 최신기술을 접목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활용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군민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건강관리 제공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건강 취약계층인 홀몸노인과 방문 건강관리 사업 대상 노인들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노인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생활을 위해 다른 건강 사업과 연계해 더 꼼꼼하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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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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