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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립도서관, '소행성 북크닉' 프로그램 운영

소소하지만 행복한 성장을 돕는 독서 소풍

  • 웹출고시간2023.06.13 11:25:56
  • 최종수정2023.06.13 11:25:56
[충북일보] 증평군이 주민들을 위한 독서프로그램으로 '소행성 북크닉'을 운영한다.

군은 오는 12월 15일까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소행성 북크닉'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소행성 북크닉'은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독서를 통해 배움과 위로를 얻도록 도우며 지역 내 독서문화 인프라 확충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3월부터 12월까지 사계절 내내 추진하며, 보강천 미루나무 숲과 증평군립도서관 일원에서 편안하게 독서소풍을 즐길 수 있도록 참여자에게 북꾸러미(에코백, 돗자리 등)를 제공한다.

지난 3월부터 오는 8월 27일까지는 참여자가 직접 사진을 촬영하고 필름 10장을 간직할 수 있는 '인생열컷 이벤트'를 진행하며 9월부터 12월까지는 빨간 우체통에 1년 후에 받을 편지를 써서 넣는 '느린 편지 독서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소풍꾸러미(바구니, 조화, 탁자 등) 대여 사업도 함께 진행 중이다.

증평군립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접수로 하루 선착순 10팀(1팀당 5명 이하)으로 한정 운영한다.

소풍꾸러미 대여는 1일 3팀에 한해 3시간만 이용 가능하며 대여신청서 작성 후 참여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이 장소에 구애 없이 책을 읽을 수 있는 독서의 즐거움을 알리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며 "증평군에는 스마트 도서관 3개소가 조성돼 있다. 향후 공립작은도서관 구축 등으로 독서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누구나 쉽고 편하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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