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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6.06 13:29:50
  • 최종수정2023.06.06 13:29:50

증평군은 지난 5일 소희의실에서 충북대와 지역전략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증평군
[충북일보] 증평군이 충북대와 지역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군은 5일 증평군청 소회의실에서 국가거점국립대인 충북대(총장 고창섭)와 지역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영 군수와 고창섭 총장을 비롯해 대학원장, 교무처장, 기획처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업무협약에 따라 바이오(BT), 반도체(IT), 2차전지(GT) 등 증평군 3대 전략육성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산·학·관 협력 △산업현장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공동연구 지원 △취업 지원 및 현장실습 활성화 △재정지원사업 공동참여 등에 협력하게 된다.

특히, 증평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와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의 우선입주 등 스타트업 창업지원과 더불어 4차 산업기술 연계를 통한 스마트팜 조성사업에도 양 기관이 공동협력키로 약속했다.

증평군은 지난해 10월 청주대를 시작으로 서원대, 한국교통대에 이어 이번 충북대와의 협약을 통해 올해 2월 '2023 증평군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발표한 인근 대학 협력과 우수 인력공급에 대한 후속 조치를 마무리함으로써 증평군은 지역전략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대학들과 맺은 업무협약은 '2030 증평군 지역전략산업 육성계획'을 실현하기 위한 초석"이라며 "대학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증평이 미래산업을 이끌어가는 신성장산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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