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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5.09 13:22:11
  • 최종수정2023.05.09 13:22:11

영동교육지원청과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지난 8일 제주시교육청에서 ‘영동 노근리-제주 4·3 평화 인권 문화교류 프로그램’업무협의를 하고 있다.

ⓒ 영동교육지원청
[충북일보] 영동교육지원청(교육장 정민교)과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찬호)은 지난 8일 제주시교육청에서 '영동 노근리-제주 4·3 평화 인권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위한 업무협의를 했다.

이 프로그램은 두 지역의 아픈 역사를 공유하고 성찰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평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체험형 교육활동이다.

두 교육지원청은 지난해부터 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협의에선 지난해 성과를 토대로 발전적인 평화 인권 문화교류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평화 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근리-제주 4·3 관련 기념행사, 교사 연수 공동 운영 방안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올해 평화 인권 문화교류 프로그램은 두 교육지원청 소속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오는 7월 제주에서 2박 3일간, 8월 영동에서 2박 3일간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정 교육장은 "평화·인권 문화교류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인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화해와 상생, 정의 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민주 시민,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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