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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4.25 11:24:45
  • 최종수정2023.04.25 11:24:45

영동군 가족센터가 늘어나는 1인 가구를 겨냥해‘서당개’라는 이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영동군 가족센터가 늘어나는 1인 가구를 겨냥한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

이 센터는 1인 가구이면서 반려견을 키우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서당개'라는 이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당개'는 '서(툰) 당(신의) 개(훈련)'의 줄임말이다. 1회 3시간으로 모두 5차례 운영한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정형화한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주민 욕구와 사회 흐름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이다.

반려동물 문화를 선도하는 영동읍 소재 애견 카페 '플레이그라운드'에서 15가구가 참여한 가운데 운영되고 있다.

반려견을 키울 때 필요한 기초이론 교육과 실제 나의 반려견의 문제 행동을 교정해보는 실습 교육, 반려견을 위한 용품을 만드는 공방 체험까지 한다.

시대가 변하며 새로운 유형의 가족이 생겨나면서 다양한 가족 특성에 맞는 맞춤 서비스 제공이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서당개' 프로그램은 1인 가구의 정서적 외로움을 반려견을 통해 해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군 가족센터는 오는 27일 마지막 프로그램을 마친 뒤 추후 의견 수렴과 만족도 등을 조사해 추가 운영을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충북은 전체 가구 수의 36.3%에 육박(2021년 인구총조사 기준)할 정도로 1인 가구 수가 급증(영동군 8천170가구)해 이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1인 가구의 지역사회 참여와 교류, 소통의 계기를 만들고 있다"며 "가구 유형별로 다양한 관심사와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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