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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역 멘토링으로 수평 조직문화 정착

후배 공무원이 멘티 아닌 멘토 역할 담당
세대간 융화 및 새로운 아이디어 군정 도입 기대

  • 웹출고시간2023.04.19 12:39:21
  • 최종수정2023.04.19 12:39:21
[충북일보] 진천군이 역 멘토링 전개로 세대간 벽을 뛰어넘는 유연한 조직문화 정착에 나선다.

역 멘토링은 젊은 직원이 선배의 멘토를 담당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조직에서 세대 간 소통을 장려하고 선배 직원이 최신 기술과 작업 방식의 역량을 갖추는 방법으로 주로 활용되고 있다.

군은 선·후배 공무원들이 가진 다양한 사고와 가치관을 공유하며 활력있고 유연한 공직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이번 역발상 멘토링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를 위해 19일 진천군청소년수련원에서 멘토 20명(신규 공무원), 멘티 20명(국장, 과장 포함)을 포함한 총 40명의 공직자를 대상으로 워크숍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역 멘토링의 이해 △과제 해결을 위한 협업강화 등의 프로그램을 꾸려 소통의 첫발을 내디뎠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선배 공직자들이 후배 직원들을 통해 SNS를 비롯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업무에 적용하는 방법과 노하우를 편안한 분위기에서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습득할 수 있다.

또한, 후배 공무원들에게는 MZ세대라는 이름으로 분리된 심리적 장벽을 허물고 안정적으로 공직문화를 받아들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선·후배간 어색함 없는 원활한 멘토링을 위해 기존 1대1 매칭이 아닌 2대2 매칭을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자유롭게 멘토링을 진행해 즐기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공연 관람, 멘토링 활동 공유, 최종 공유회 등의 시간도 제공할 예정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진천군 20~30대 MZ세대 공직자가 전체의 45%를 차지하는 만큼 세대 간 소통 창구가 절실히 필요했다"며 "이번 멘토링이 활력 넘치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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