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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4.12 11:27:21
  • 최종수정2023.04.12 11:27:21
[충북일보] 옥천군 군북면 대정리에서 수생식물학습원을 운영하는 주서택 원장이 학습원 내 작은 교회에 관람객들이 놓고 간 헌금 전액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놓았다.

주 원장은 지난 2018년 학습원 정원에 6명이 겨우 앉을 수 있을 정도인 4.95㎡(1.5평) 넓이의 작은 교회를 짓고 '세상에서 제일 작은 교회'라고 이름 지었다.

그 뒤 학습원 방문객들이 이 작은 교회에 헌금을 내놓기 시작했다.

주 원장은 지난 2019년 5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헌금함에 쌓인 6천700여만 원을 모두 질병을 앓는 환자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올해 3월부턴 학습원이 있는 군북면에 살면서 상지 절단 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노부부 등 4가정을 지정해 돕고 있다.

주 원장은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것이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것과 같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밑 빠진 독일수록 물을 계속 부어 주어야 한다"며 "따뜻한 마음을 가진 방문객들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가정에 희망을 주는 큰 기적이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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