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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축산농가 늘었다

사료값 상승에도 가구당 마리수 급증

  • 웹출고시간2009.04.19 19:44: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최근 사료값 상승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도내 대규모 축산농가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15일까지 도내 표본조사구와 일정규모 이상의 가축을 사육하는 모든 농가를 대상으로 가축통계조사를 벌인 결과 한·육우 사육마리 수는 16만700마리로 전분기보다 4천마리(2.5%) 증가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만8천마리(12.1%)나 늘었다.

특히 사료값 상승으로 사육가구 수는 지난해 1만2천호에서 올해 1만1천호로 8.3% 감소한 반면 가구당 마리 수는 지난해 1만2천300마리에서 1만5천200마리로 22.6% 증가했다.

이는 수입육과 차별화를 둬 고급육으로 승부하려는 대규모 축산농가가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젖소 사육마리 수는 2만3천마리로 전분기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 1천마리(4.6%)가 증가했다.

사료가격 상승 및 쿼터량 축소로 50마리 미만 소규모 축산농가가 감소하는 등 사육가구 수는 지난해 400호에서 올해 300호로 25%나 줄었다.

이밖에 돼지 사육마리 수는 54만1천마리로 전분기보다 2만6천마리(5.15), 지난해 같은기간보다는 3만4천마리(6.7%)나 늘었다.

이는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시행에 의해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가 증가한 데다 산지값이 높게 형성된 후 꾸준히 유지되면서 양돈농가의 사육 호수와 마리 수가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산란계 사육마리 수는 347만8천마리로 전분기보다 27만9천마리(7.4%) 감소한 반면 육계는 584만4천마리로 전분기보다 190만9천마리(48.5%)나 증가했다.

이처럼 닭 사육호수와 마리 수의 증가는 환율급등의 영향으로 닭고기 수입량이 감소한데다 국내산 닭고기의 학교급식 등 내수소비 증가로 인한 가격 상승이 가장 큰 원인으로 풀이된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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