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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4.15 20:30: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원군 이븐데일 골프장 건설을 둘러싼 금품 로비 의혹과 관련, 검찰로부터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김재욱 청원군수가 15일 결백함을 강조하고 나섰다.

청주지검은 지난 13일 골프장 대표 H(62)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H씨는 지난 2004년 7월께 청원출신의 기업인 L(62)씨로부터 세금조사를 잘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2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H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2007년 5월 골프장 사업승인과 관련, "H씨가 인허가 청탁명목으로 김 군수에게 2억여 원의 뇌물을 건넸다"는 참고인 진술을 확보했다.

검찰은 H씨가 다른 참고인에게 "김 군수에게 건넬 돈이 부족하니 2천만원을 마련해달라고 했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김 군수는 15일 지역현안사업을 브리핑하는 기자간담회에서 "(그 동안 수차례 이 문제에 대해 언급했듯이) 골프장 업체로부터 단돈 1원도 받지 않았다. 만약 돈을 받았다면 당장 단체장직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H씨와는 한 차례 식사자리에서 만난일 밖에 없다"며 "검찰 수사 과정에서 여러 가지 말들이 나오고 있는 모양인데 수사는 결과가 중요한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수사결과가 나오면 내 결백을 알게 될 것"이라고 자신한 뒤 "골프장과 난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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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