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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4.15 18:25:3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 생산시설용지 중 가장 넓은 면적을 계약한 LG생명과학이 15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장 건립에 착수했다. 두 번째로 넓은 면적을 계약한 ㈜CJ제일제당도 이미 착공식과 함께 공장을 건립 중이다.

이외에도 ㈜파이온텍과 ㈜삼풍제약, DHP코리아㈜ 등이 이미 착공식을 가진 것과 함께 전체 입주예정인 55개 기업 중 20여개 업체가 올해 착공에 들어가고 또 내년에는 25개 업체가 착공을 하며 나머지 10개 업체는 2011년에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기업들 뿐 만이 아니다. 식품의약안전청과 국립독성연구원, 보건연구원, 질병관리본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 6개 국책기관이 이전을 위해 청사 신축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이들 국책기관의 입주가 시작되는 2011년에는 상당수의 입주기업들이 가동에 들어가게 되면서 오송단지는 명실 공히 국가 유일의 바이오단지로서 면모를 갖추고 충북도가 주창하는 동북아의 바이오메카로 거듭나게 되는 것이다.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하다 보니 접근성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경부고속철도 오송분기역을 비롯해 청주국제공항과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 등 전국을 두 시간대 생활권으로 두고 있다. 첨단의료복합단지의 큰 틀인 의료기기와 의료서비스, 신약 부분을 모두 아우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 선정을 앞두고 객관적인 입지 여건에서 비교우위의 평가를 받고 있는 오송단지가 정치적 입김에 휘둘릴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정우택 충북지사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민간 오송유치위원회가 관련 분야 전문가 등을 만나고 있는데 오송의 입지가 가장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문제는 최종결정권자가 어떤 정치적 판단을 할지가 관건"이라고 말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도민들의 이런 우려를 반영하듯 첨단의료단지오송유치위원회와 충북시민단체연합 등도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오송 유치 결의대회를 여는가 하면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해 도민 120여만명 이상이 연대 서명한 서명서도 정부 측에 전달한다고 한다.

도도 조만간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과 서울에서 간담회를 열어 첨단의료단지 입지 선정에 있어 정치적 논리 개입을 차단에 역할을 해달라는 요구도 한다고 한다.

오송생명과학단지는 국가유일의 바이오단지로 이미 10여 년 전 부터 동북아의 바이오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를 해 왔다. 오송이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최적지라는 객관적인 평가와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평가를 더해 국가의 미래 먹을거리가 될 바이오의 중심지 선정에 정치적 입김으로 정부가 오판을 하지 않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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