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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경매 매각가율 전국 최고치

물건 줄어 경쟁 치열 양상

  • 웹출고시간2009.04.08 18:21: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 지역의 3월 경매시장이 물건이 대폭 소진되면서 매각가율이 전국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간 충북의 아파트 경매시장은 부도 임대아파트가 대부분 소진되면서 진행건수가 2월에 비해 대폭 줄어든 가운데 매각가율이 80%대로 올라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아파트 매각가율은 전북(85.9%)을 제외하고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로 충남 지역 아파트의 매각가율이 전국 최저수준을 기록한 것과 대조를 보였다.

충북 경매시장에서 경쟁률과 매각가율 1위를 차지를 물건은 모두 청주시 흥덕구의 아파트가 차지했다.

경쟁률 1위인 신봉동 두진아파트 물건은 2번 유찰된 데다 소유자가 점유하고 있어 16명이 경합을 벌였으며 매각가율 1위인 사창동의 경우 청주시가 지난 1월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한 곳으로 향후 개발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이 물건이 보존등기 일자가 지난 1984년으로 지어진 지 25년이 넘어 이를 염두에 둔 응찰자가 감정가를 넘겨 낙찰 받은 것으로 보인다.

3월에는 충남ㆍ북 지역 모두 아파트보다는 토지가 많은 관심을 끈 가운데 충북 지역 토지 경매 매각가율이 86.9%로 2월에 비해 10%p 가까이 상승했으며 평균응찰자 수도 2월에 비해 소폭 늘어 지난해 같은 기간 수준을 회복했다.

경쟁률 1위를 차지한 청주시 상당구 우암동의 대지는 현재 주차장 용지 등으로 이용되고 있는 물건으로 지상권이 설정되어 있긴 하지만 선순위 저당권자가 지상권을 설정해 놓아 낙찰 후 말소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많은 12명이 몰렸다.

매각가율 1위를 차지한 충주시 앙성면 돈사리 전은 관광휴양개발진흥지구 및 온천 지구에 속해있어 감정가 416만원을 5배 이상 웃돈 2천110만원에 매각됐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매각가율의 전국 최고수준을 기록한 것은 진행물건 수가 줄어든 데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며 "토지의 경우 알짜 매물을 중심으로 충남ㆍ북 모두 아파트경매보다 높은 인기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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