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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4.05 15:58: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동일 행정구역내에 위치한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오창읍소재지의 물가가 최대 두 배 이상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창산단은 인문고 1학기 납입금과 보육시설이용료, 공산품과 신선식품에서도 군내 여타지역보다 월등히 높은 물가를 기록했다.

청원군이 4일 밝힌 내수읍과 오창읍, 오창산단, 문의면, 부용면, 옥산면지역에서 3월 31일 기준으로 73개 품목을 조사한 '청원군 물가조사서'에 따르면 소고기 한우등심(100g)의 경우 오창산단은 전주(7천250원)보다 10% 이상 오른 8천150원을, 돼지고기 삼겹살(100g)도 2천180원으로 집계됐다.

한우등심의 경우 내수읍이 전주(5천원)보다 20% 하락한 4천원을, 문의면이 3천원에 거래되는 것과 비교하면 오창산단은 두 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이다. 오창읍의 5천원과 비교해도 월등히 물가가 높았다.

삼겹살의 경우도 내수읍이 1천610원을, 오창읍이 1천500원, 부용 1천650원, 옥산면 1천600원과 비교해도 40% 이상 차이가 발생했다.

수산물인 고등어(30㎝정도 1마리)도 오창산단은 3천500원으로 부용면의 2천원과 오창읍, 옥산면 1천500원보다 높았고 마른멸치(볶음용 중급500g)도 오창산단은 1만7천원으로 옥산면의 1만4천원과 문의면 1만2천원, 오창읍 9천원, 내수읍 7천660원, 부용면 7천150원과 큰 차이를 보였다.

채소류의 경우도 양파(상품 2㎏)가 오창산단은 무려 6천380원으로 내수읍 3천500원, 오창읍 2천500원, 문의면 4천원, 부용면 3천500원과 비교해 80%이상 높은 가격을 형성했다.

가공식품인 식빵(10~13장)도 오창산단은 2천700원으로 내수읍 1천800원, 오창읍 1천600원, 문의면 1천500원, 부용면 2천원, 옥산면 1천700원보다 50% 이상 비쌌다.

인문고 1학기 납입금도 오창읍과 오창산단이 각각 56만6천400원과 56만4천600원으로 문의면 45만5천200원, 부용면 54만원, 옥산면 35만원에 비해 높은 수준을 형성했다.

보육시설 1개월(어린이집 7세) 이용료의 경우도 오창산단은 22만원으로 내수읍, 오창읍, 문의면 16만7천원과 옥산면 16만원에 비해 높았다.

여관숙박비(기본)도 오창산단은 4만원으로 내수읍, 옥산면 3만5천원과 오창읍 2만5천원, 문의면, 부용면 2만원보다 최대 두 배가 높았다.

이외의 물가도 몇몇 일부품목을 제외하고는 오창산단이 오창읍보다 최소 10%에서 많게는 2.5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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