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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10.25 13:53:33
  • 최종수정2022.10.25 13:53:33
[충북일보] 미주 작가로 활동한 고원(高遠·본명 고성원·1925~2008) 시인의 기리는 시비가 영동군 양산면 송호관광지에 세워졌다.

고원기념사업회(회장 정찬열)는 25일 영동의 문인들과 함께 송호관광지 안 와인테마공원에서 시비 제막식을 했다.

이 사업회는 고 시인 별세 뒤 그의 시 정신을 기리기 위해 후학들이 설립한 단체다.

회원들은 지난해 4월 고 시인의 대표작 가운데 '오늘은 멀고'를 선정해 시비 건립을 추진했다.

송호관광지엔 영동의 대표 문인인 권구현·이영순 시인과 구석봉 작가를 기리는 비를 세워 놓았다.

고 시인은 학산면에서 출생해 동국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런던 퀸메리대학에서 공부했다. 뉴욕대(NYU) 비교문학 박사과정을 거쳐 캘리포니아대학교 강단에서 은퇴(1992년)했다. 1952년 3인 시집 '시간표 없는 정거장'으로 등단한 뒤 60년간 문예활동과 후배양성에 주력했다.

정 회장은 "시비 건립에 힘써준 군에 감사하고, 군민과 송호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이 수려한 경치와 함께 아름다운 시를 감상해 주면 좋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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