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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4.03 19:47: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고 싶은 것이 모두 보인다'라는 자극적인 문구를 앞세운 투시 선글라스가 중국에 등장했다.

성능이나 가격 등 의심스러운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닌데도 중국 네티즌들의 관심은 하늘을 찌를 정도다.

일본의 동영상 사이트 ‘갸오’ 등은 어떤 옷도 투시할 수 있는 선글라스가 중국의 인터넷 쇼핑몰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2일 전했다.

투시 선글라스는 ‘미국A2008’, ‘미국C2008’, ‘미국A2009’ 등의 시리즈 상품으로 온라인 쇼핑몰이나 옥션 사이트 등에 올라와 있다. 상품 설명에는 ‘미국에서 개발된 최신 기술을 이용, 적외선 렌즈를 통해 어떤 의류라도 투시할 수 있다’고 돼있다. 이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거리를 걸으면 사람들의 전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중국 포털사이트 등에서 해당 상품명으로 검색하면 여성들의 속살이 비치는 사진들과 함께 MP3 플레이어가 장착된 상품 등 다양한 투시 선글라스를 찾아볼 수 있다. 상품 가격은 900∼3000위안(17만∼58만여원)으로 중국의 소득수준을 고려할 때 매우 비싼 편이다.

상품의 성능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중국 네티즌들은 정말 효과가 있는지를 놓고 갑론을박이다. 여성 네티즌들은 “진짜라면 무서워서 거리를 걸을 수 없을 것”이라며 걱정하고 있다.

투시 선글라스를 놓고 인터넷에서 논란이 과열되자 중국의 일부 매체가 나서서 광고 사진들이 모두 합성이라고 확인했다. 전문가들은 “적외선을 이용하면 실크나 나일론으로 된 의류의 경우 희미하게 신체 윤곽이 드러날 수 있지만 전신이 또렷하게 투시되지는 않는다”며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하고 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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