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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10.17 13:28:27
  • 최종수정2022.10.17 13:28:27

17일 영동읍의 한 청과 상회에서 감 정량제(20kg) 경매가 열리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감 고을 영동군이 지역의 주요 재배 품목인 감 유통 질서 확립에 나선다.

군은 10월 말까지 청과 상회 2곳과 황간농협 매곡지점에서 감 정량제(20kg) 경매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감 정량제 경매는 전국적인 곶감 생산지로 유명한 이 지역에서 명품 곶감을 만들기 위한 준비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관행적인 됫박 거래와 속박이 등 불공정 거래를 방지하는 한편 감 1상자 20㎏ 정량제 거래 정착을 위해 감과 종이상자를 경매한다.

생산자가 상·중·하와 등외 4단계로 선별해 경매에 참여하면 된다.

현재 경매 가격은 1등급 3만1천 원~3만2천 원, 2등급 2만8천 원~3만 원이다.

영동 감 정량제 거래에 사용하는 20kg 정량제 종이상자는 경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군은 올해부터 경매업체에 감 선별 비용을 50%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2009년 곶감 지리적 표시와 상표를 등록한 이 지역은 지난해 3천480 농가에서 5천985톤의 생감을 생산해 164억 원의 수익을 냈다.

군 관계자는 "감 선별비 지원과 정량제 거래를 통해 감 품질향상과 농가의 소득증대를 꾀하겠다"며 "농산물 제값을 받고, 감 고을이라 불리는 영동의 대외경쟁력도 높이겠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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