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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10.12 11:02:48
  • 최종수정2022.10.12 11:02:48
[충북일보] 진천군이 오는 12월 4일까지 진천군립도서관과 연계한 체험전시 '궁중음악을 이해하는 몇 가지 방법'을 진천종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고대 아악에서 쓰인 편종과 편경 중심의 궁중음악을 주제로 해 실물 악기를 '보고', 책을 '읽고', 국악을 '듣는' 체험행사의 성격으로 운영된다.

'공간1'에서는 16개의 종으로 만든 악기인 편종을 통해 악종으로 분류되는 종의 면모와 자세한 구조, 형태를 국가무형문화재 악기장 김현곤의 작품을 통해 살필 수 있다.

진천군립도서관의 협조로 마련된 '공간2'에서는 전문서, 교양서, 문학, 그림책 등 다양한 장르의 궁중의식 관련 도서를 편하게 즐기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공간3'에서는 국립국악원 등 전문기관에서 제작한 제례악 영상물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지식과 정보 전달에 치우쳤던 박물관의 한계를 극복하고 도서관(Library)과 기록관(Archives), 박물관(Museum)의 기능이 합쳐진 라키비움(Larchiveum)을 시도한 것으로 사색의 계절에 관람객에게 문화유산이 담은 가치와 감성을 제공하는 좋은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진천종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종 전문박물관으로서 종 문화를 소개하는 상설전시실을 운영 중이며, 지역민에게 다양한 예술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연 2~3회 기획전시를 열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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