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괴산 불정서 23~24일 '목도백중놀이' 열려

소금배 재현·풍물놀이·주민안녕기원제·민속전통놀이

  • 웹출고시간2022.09.18 12:47:15
  • 최종수정2022.09.18 12:47:15

목도 백중놀이 소금배 재현.

[충북일보] 괴산 목도강에서 '소금배'가 재현된다.

괴산군은 오는 23~24일 이틀간 불정면사무소 앞 광장과 목도강수욕장 일대에서 18회 목도백중놀이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행사를 중단한 지 3년 만이다.

불정면 리우회 주관으로 소금배 재현, 풍물놀이, 주민안녕기원제, 민속전통놀이, 목도강변가요제, 버스킹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부대행사로는 불정 옛 사진전, 목도초등학교 '하나뿐인 우리동네'그림전, 복조리 만들기 등 9개 체험행사와 지역 농특산물 판매 등이 알차게 꾸며진다.

목도강수욕장에서는 조선시대부터 1930년대까지 목도 나루터에서 성행했던 소금배가 입항해 소금, 젓갈 등 생활필수품을 괴산의 농특산품인 고추, 콩, 참깨, 담배 등과 물물 교환하는 장면이 재현될 예정이다.

김종설 리우회장은 "목도백중놀이가 우리 민족 전통의 맥을 잇고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뜻깊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철저히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백중은 농사가 끝나가는 백중날(음력 7월 15일)을 맞아 천신의례와 잔치를 벌여 노동의 고단함을 달래고 농사일에 지친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음식을 마련해 함께 먹으면서 민속놀이를 즐기는 풍속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