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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회, 청주·청원통합 지원 본격화

화장장 이용료 감면 조례안 제정 등 추진

  • 웹출고시간2009.03.25 20:45: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시의회가 청주시와 청원군의 행정구역 통합을 위한 지원활동을 본격화할 태세다.

청주시의회는 25일 오후 시의회 특별위원회에서 의원 26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ㆍ청원 통합지원 전체위원회'를 갖고 의원 1-3명을 묶어 청원군의 읍ㆍ면별 담당지역을 지정, 행정구역통합의 필요성을 홍보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시의회는 또 상임위별로 통합지원활동 계획을 수립해 기획행정위원회는 통합홍보 예산 지원, 청원군의원과 대화, 직능단체 대표와 교류 등을 실시하고 재정경제위원회는 통합지역 비교견학, 민간위원회 간담회 개최 등을 추진키로 했다.

복지환경위원회는 행정구역 통합 시 청원군에 제공할 서비스향상방안 발굴, 도시건설위원회는 지역 공동 발전사업 발굴 등을 추진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시의회는 통합분위기 조성을 위해 청주시 화장장의 청원군민 이용료를 현행 30만원에서 청주시민 수준인 6만원으로 감면해주기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할 계획이다.

시의회는 이를 위해 4월 임시회에서 '청주시 목련공원 관리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의원발의 키로 했다. 이 조례안은 즉시 공포 후 빠르면 5월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청원ㆍ청주통합 군민추진위원회'는 이날 오전 청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주시와 시의회가 청원군민의 민생현안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추진위는 "행정구역에 통합에 적극적인 청주시가 군민들에게 통합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며 "시와 시의회는 청원군민의 생활에 불편과 경제적인 부담을 주는 민생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또 △청주 시내버스의 청원군 노선으로 확대 △청원군 전 지역에 대한 시내버스요금 1천원 적용 △화장장 요금의 청주, 청원 주민 단일 적용 △학교급식 음식재료의 청원ㆍ청주지역 친환경ㆍ우수 농산물 사용 의무화 △청주 농산물 도매시장의 청원군 지역 이전 등을 요구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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