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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예금에 개인자금 쌓인다

부동산·펀드등 폭락속 '안전자산' 인식

  • 웹출고시간2009.03.16 20:24: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부동산 경기 추락과 펀드등의 폭락으로 투자처를 찾지못한 개인자금이 은행권 예금으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충북농협이 밝힌 도내 농협의 지난 2월말 현재 수신고는 5조5천12억원이다. 지난 해 2월 말 기준 수신액이 4조8천251억원임을 감안하면 무려 6천761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또 다른 지역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의 경우도 지난 연말 기준으로 총 예치금이 5천273억원으로 나타났다. 역시 지난 2007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규모다.

다른 시중은행들의 경우도 대부분 이와 비슷한 현상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7년에는 증시 호조등에 힘입어 예금등이 증시로 대거 이동했지만, 지난해의 경우는 오히려 글로벌 금융위기등에 따른 경기 위축으로 안전자산인 예금이 인기를 끌면서 정반대의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한국은행 '2008년 은행수신 동향'자료에 따르면 은행의 수신잔액은 작년 말 1천131조7천억 원으로 전년 말보다 112조2천억원(11.0%)이 증가했다. 이는 2007년의 87조8천억원(9.4%)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상품별로는 예금이 83조1천억 원으로 2000년(83조6천억원)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정기예금을 비롯한 저축성예금이 83조2천억원 늘었다.

충북농협 북문로지점 관계자는 "이같이 예금이 크게 늘고있는 이유는 은행권이 고금리 특판예금으로 예금 유치에 나선데다 하반기의 글로벌 금융위기로 주식시장 투자자금이 안전자산인 예금으로 이동한 데 따른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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