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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번날 화재 초기 진압 피해 막은 소방관

영동소방서 박광현 소방교

  • 웹출고시간2022.03.15 17:13:45
  • 최종수정2022.03.15 17:13:45

비번 날 화재 현장을 달려가 초기 진압함으로써 큰 사고를 막은 영동소방서 박광현 소방교(오른 쪽)가 15일 화재조사관에게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충북일보] 영동소방서에 근무하는 박광현 소방교가 쉬는 날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

영동소방서에 따르면 15일 오전 9시 30분께 영동군 설계리 A 아파트(U1대학교 기숙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비번이었던 박 소방교는 화재 발생 재난 문자를 보고 화재장소가 현재 자신이 사는 아파트 근처라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생각할 겨를도 없이 곧바로 현장으로 뛰어갔다.

당시 화재 현장은 창문 밖으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복도는 연기로 가득 차 일반인이라면 진입조차 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박 소방교는 소화기를 들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다행히 기숙사를 사용하던 학생들이 화재 당시 등교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자칫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 진화를 하지 못했다면 주변 아파트로 불이 번져 대형 화재로 이어질 뻔한 순간이었다.

이날 화재는 박 소방교의 초기 진화로 큰 재산피해뿐만 아니라 인명피해를 내지 않았다.

박 소방교는 "소방관이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었다"며 "불을 봤을 때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소방관의 본능 덕분에 큰 피해를 막아 다행이다"며 가슴을 쓸어 내렸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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