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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경찰서, 전화금융사기 막은 증평농협 직원에 감사장 전달

  • 웹출고시간2022.02.20 13:26:06
  • 최종수정2022.02.20 13:26:06

괴산경찰서가 보이스피싱을 막은 증평농협직원을 찾아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괴산경찰서(서장 김동수)는 지난 17일 전화금융(보이스피싱) 사기피해를 사전에 예방한 증평농협 직원에게 감사장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증평농협에 근무하는 A씨는 지난 1월 28일 오전 11시경 도안지점을 방문한 60대 여성 K씨가 '일반통장에 있는 600만 원을 타은행 계좌로 송금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K씨의 말투가 다급해 보여 자금 용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대출관련 전화금융 사기라는 것을 알아챘다.

은행 직원이라고 속인 사기범은 '농협 직원이 물어보면 공사대금이라고 둘러대라'고 귀뜸하는 치밀한도 보였다.

증평농협은 전 직원이 보이스피싱 대응요령을 숙지하고 고객에게 관심을 기울인 결과 소중한 고객의 자산을 지켰다.

김동수 서장은 지난 1월 취임 후 범죄예방에 기여한 민간인 등을 직접 찾아가서 감사장과 기념품을 전달하면서 격려하고 있다.

김동수 서장은 "평소 고객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배려가 없었으면 이같은 범죄를 예방할 수 없었을 것" 이라며 "앞으로도 저희 경찰은 금융기관 직원들에 대한꾸준한 홍보와 격려를 통해 전화금융사기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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