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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3.10 10:27:5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내 몸매가 바비인형이라면?

1959년 3월9일 탄생한 바비인형이 9일로 쉰살이 됐다. 지난 반세기 바비의 인기는 건재했지만 큰 가슴과 가는 허리, 긴 다리로 대표되는 바비인형의 비현실적 신체비율에 대한 논란은 환갑을 맞은 올해도 현재진행형이다. 영국 BBC방송 인터넷판은 최근 ‘바비와 같은 신체비율을 가진 여성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한 영국 모델의 사진을 바비인형의 신체비율로 재조정해보았다.

현재 장난감 가게에서 판매되고 있는 바비인형 한 종류의 신체 사이즈를 직접 재본 결과 가슴 11.6cm, 허리 8.9cm, 엉덩이 12.7cm로 나타났다. 이 비율을 허리둘레 28인치를 가진 현실의 여성 ‘리비’에게 적용해보니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다. 리비의 실제 허리둘레인 28인치를 유지하고 바비의 신체비율을 적용하면 리비의 키는 세계 최장신 여성에 가까운 2m28cm까지 커져야 한다. 만약 리비의 실제 신장인 1m68cm를 그대로 살릴 경우 리비의 허리둘레는 20인치로 줄어들어야 한다.

물론 20인치의 허리가 불가능한 건 아니다. 프랑스 여배우 브리짓도 바르도는 전성기 때 20인치의 개미허리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사우스오스트리아대학도 10만명 중 1명 꼴로 20인치의 가는 허리를 가진 바비 몸매가 가능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개미 허리와 풍만한 가슴의 바비 몸매가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다는 사실도 연구에서 드러났다. 핀란드 헬싱키중앙병원의 연구 결과, 바비인형의 몸매를 가진 여성은 생리를 하기에는 체지방이 17∼22%나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몸매는 완벽했으나 생식 능력에서는 평균 이하일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였다. 비록 쉰살을 넘겼지만 바비는 여전히 판타지의 대상일 뿐 현실의 여성일 수는 없었던 것이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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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