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연대회의 "경마장 설치반대"

10대 과제 발표… 지자체와 충돌 예상

  • 웹출고시간2009.03.01 20:40: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올해 10대 과제에 청원군 경마장 건립 저지와 청주·청원의 상생발전 비전제시 등을 포함시켜 앞으로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충돌이 예상된다.

충북연대회의는 지난 26일 오후 2시 청주YWCA회관에서 제7차 정기총회를 갖고 수도권 규제완화 저지와 균형발전 지속 추진 등 올해 10대 과제를 선정해 이 분야에 더욱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 단체는 이날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뒤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서민의 삶과 인권 문제가 새롭게 부각되는 등 기업 이윤 논리가 극대화되고 있다"면서 "미디어법을 단독 상정한 것도 언론장악 음모를 노골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기본권은 철저히 외면당하는 기막힌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사람의 가치가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10대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가 선정한 10대 과제는 수도권 규제완화 저지와 균형발전 정책 지속 추진 운동 △언론, 표현의 자유 등 국민의 기본권 침해와 민주주의 후퇴에 대한 대응활동 강화 △4대강 정비사업 중단 저지운동 전개 △경제불황의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 활동 △교육 양극화 해소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교육시민운동 강화 등이다.

또 △청원군 경마장 건립 저지 및 사행산업 근절 운동 △청주, 청원의 상생발전 비전 제시 △여성, 비정규직 실업, 고용 대책 마련을 위한 운동 전개 △지역 농업 회생 대책 및 로컬푸드 운동 활성화 △살기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책 의제 발굴 등을 선정했다.

충북연대 관계자는 "청주·청원 상생발전은 정치적인 목적이 아닌 지역민들이 참여하는 통합을 의미한다"면서 "경마장 문제에 대해서도 그동안 부패방지네트워크에서 화상경마장 등 도박·사행성사업에 대해 10년 전부터 반대입장을 보인만큼 경마장 설치 반대운동도 지속적으로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1. 이을성 SSG에너텍 대표

[충북일보] 건물에 발생하는 화재는 곧 인명 피해로 이어진다. 최근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대량의 타이어가 타며 가연 물질이 나온 것도 화재 진압 어려움의 원인이었지만 공장의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구조도 한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대형 화재 발생 시 피해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혀 온 가연성 건축자재 사용 제한 건축법 개정안이 지난해 2월 11일 본격 시행됐다. 개정안에 따라 건축물 내·외부의 마감재와 단열재, 복합자재 심재 모두 화재 안전성 확보가 의무화됐다. 강화된 법 개정으로 준불연·불연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충북도내 선도적인 제품 개발로 앞서나가는 기업이 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위치한 ㈜SSG에너텍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고효율의 건축자재를 개발·제조하는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이다. 특히 주력 제품인 'IP패널(Insulation Panel: 동적내진설계용 준불연단열일체형 패널)'은 마감재와 단열재를 일체화한 외단열 마감 패널이다. 이을성(59) SSG에너텍 대표는 "단열·내진·준불연 세 가지 성능을 충족하면서 일체화된 단열·마감재는 SSG에너텍이 유일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