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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기록하는 '청주人 아카이빙'

강태재·강전섭·유영선·김양식씨 등 참여

  • 웹출고시간2021.08.05 17:04:46
  • 최종수정2021.08.05 17:04:46

'청주人 아카이빙'에 참여한 시민 기록활동가들이 5일 청주시기록관에서 강태재 (사)충북시민재단 이사장을 구술채록 하고 있다.

ⓒ 청주시
[충북일보] 청주지역의 문화인물을 기록하는 '청주人 아카이빙'이 본격화됐다.

5일 시에 따르면 5일 청주시기록관에서 시민 기록활동가 집중양성과정의 프로젝트 중 하나인 '청주人 아카이빙'을 진행했다.

아카이빙(archiving)은 넓은 의미에서 유무형의 자산을 텍스트나 영상·사진 등 콘텐츠로 기록해두는 것을 의미한다.

'청주人 아카이빙'에 기록될 문화인물에는 강태재 (사)충북시민재단 이사장과 강전섭 청주문화원장, 유영선 여성운동가, 김양식 청주대 연극영화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각 팀별로 한 명의 인물이 매칭됐으며, 인터뷰에 앞서 주제와 청주人 관련 자료와 기사를 수집했다.

시민 기록활동가들은 선정된 청주人과 직접 인터뷰를 통해 구술 채록을 했다. 결과물은 영상과 글로도 정리해 기록자원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개인 아카이빙 기록은 공공기록으로 기록되지 않거나 남아있지 않은 경우 이를 보완하는 기록으로서 중요한 가치가 있다.

청주 관련 인물에 대한 자료 수집과 구술 등을 통해 지역공동체의 삶과 정체성, 역사적 중요한 기억이나 사건을 기록할 수 있는 까닭이다.

시 관계자는 "개인의 기록에서 그치는 게 아닌 청주에 사는 사람들에 대한 구술채록을 통해 지역의 기록자원을 더욱 풍부하게 할 수 있다"며 "시민들의 자생적인 기록활동을 유도하고 이러한 활동들이 모여 더 많은 기록자원이 축적돼 기록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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