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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산막이옛길 시즌2 본격 착수

모노레일·생태휴양길 조성…새로운 활력 불어넣기로

  • 웹출고시간2021.08.05 13:25:10
  • 최종수정2021.08.05 13:25:10

산막이옛길 한반도지형.

ⓒ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은 '산막이옛길 시즌2 '사업를 본격 추진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5일 군에 따르면 2011년 개장한 산막이옛길은 2017년 관광객 163만명이 찾는 괴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였다.

하지만 웰빙 바람을 타고 전국 지방자치단체마다 경쟁적으로 둘레길 조성에 나서면서 관광객이 점차 줄고 있다.

군은 산막이옛길에 관광객의 발길을 돌려 옛 명성을 되찾고자 산막이옛길 시즌2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노레일 민간개발사업(293억 원), 순환형 생태휴양길(70억 원), 백두대간 휴양관광벨트(126억 원) 조성 등으로 산막이옛길을 체험형·체류형 관광명소로 체질을 개선하기로 했다.

군은 5일 군청 회의실에서 이차영 군수와 관계자들이 모여 산막이옛길 모노레일 민간개발사업 보고회를 열었다.

앞서 군은 지난 4월27일 모노레일과 하강레포츠시설 조성을 위해 ㈜삼안, 이엠티씨㈜와 산막이옛길 모노레일 민간개발사업 투자협약을 했다.

모노레일 2.8㎞ 구간, 정류장 3곳, 하강레포츠시설 1.3㎞ 구간을 설치해 2023년부터 운영한다.

지난 4월7일에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와 괴산댐 공도교 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순환형 생태휴양길을 조성한다.

순환형 생태휴양길 조성사업은 70억 원을 들여 실시설계가 끝나는대로 올해 안에 산책로 2.6㎞, 무동력 배 체험시설 등을 설치한다.

백두대간 휴양관광벨트 조성사업으로 트리하우스 35동, 숲놀이터, 숲속마당, 숲속명상장, 방문자센터, 친환경주차장 등을 조성해 체류형 관광 기반도 마련한다.

군은 산막이옛길에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으로 13점의 예술작품도 배치했다.

지난해 가수 위키미키, 주현미와 함께 제작한 음원과 영상물을 문화 콘텐츠로 추가 활용하고 산막이옛길 관광 콘텐츠도 계속 발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산막이옛길에 체험시설을 추가하고 체류형 기반을 확충해 옛 명성을 되찾고 전국 명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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