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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전통문화 기능보유자 적극 발굴·활용

이은실·유필무 선생의 기능 문화자원으로 육성

  • 웹출고시간2021.08.04 11:38:06
  • 최종수정2021.08.04 11:38:06

이은식 규방공예가 조각보 전시.

[충북일보] 증평군이 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고자 전통문화 기능보유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활용한다.

군은 전통 궁중자수를 보존·재현하는 규방공예가 이은실 선생의 전통기능 연구와 현대적 재해석, 활용 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이 선생과 함께 궁중자수에서 조각보 등 생활용품에 이르는 규방공예의 제작 방법과 역사·예술·학술적 가치 등을 연구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충북도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신청 등에 활용한다.

이어 교육·공연·체험·전시 등 전승 체계화 사업을 추진해 증평의 대표 문화자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오는 9월에는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 이 선생의 규방공예 작품을 전시하고 교육과 함께 주민들에게는 체험기회도 제공한다.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공개행사도 연다.

충북도 무형문화재 29호 필장(筆匠) 기능보유자 유필무 선생의 공개행사를 오는 10월 중 열 계획이다.

유 선생은 전통붓 제작 장인으로 2018년 12월 증평에서는 최초로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로 지정됐다.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열린 충북도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합동전시회 등에 참여했다.

군 관계자는 "전통마을 등 전승공동체가 해체되면서 전통지식이나 생활관습이 사라지고 있다"며 "전통 지식·기술 등 다양한 문화유산을 발굴·육성해 지역의 정체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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