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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손으로 만드는 청주 역사

시, 오는 12월 9일까지 기록활동가 양성과정 운영

  • 웹출고시간2021.07.06 17:16:23
  • 최종수정2021.07.06 17:16:23

6일 청주시기록관에서 시민 기록활동가 집중 양성과정 개강식이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주시기록관 주관으로 '시민 기록활동가 집중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문화도시센터와 시민, 기록전문가가 협업해 추진하는 이번 교육은 지난해 신규 과정 수료자를 중심으로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기록활동가를 양성하기 위한 과정이다.

이날 청주시기록관에서 열린 개강식에는 지난해 시민기록활동가 신규 과정 수료자 20명이 참석해 양성과정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듣고 김시동 강원아카이브 대표의 주제 강연을 들었다.

이번 과정은 오는 12월 9일(14회 강좌, 10회 현장실습)까지 4개 조로 편성해 진행된다. 각 팀 별로 기록전문가인 청주시 기록연구사들이 매칭돼 실무적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집중과정 프로그램에서는 청주인(人) 아카이빙(기록화)을 통해 지역의 문화인물을 선정, 이에 대한 기록화를 진행한다.

아카이빙에는 강태재 (사)충북시민재단 이사장, 김양식 청주대 연극영화학과 교수, 강전섭 청주문화원장, 유영선 여성운동가가 참여한다.

마을 아카이빙을 통해 도시재생의 일환으로 4개 구를 팀별로 하나씩 선정해 마을의 옛 모습을 담은 사진들과 기록, 영상물을 수집하고 이를 정리해 청주의 또 하나의 역사를 만드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청주의 기록문화를 함께 만들어갈 기록활동가를 적극 발굴·양성해 앞으로 자생적인 기록 활동을 유도하고 청주의 기록문화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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