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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무게중심 오창으로…

청주 주재임원 등 컨트롤타워 이전 움직임

  • 웹출고시간2009.02.15 20:11: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LG화학 청주공장이 오는 4월 1일 단행되는 LG하우시스 분사와 발맞춰 주재임원(부사장)을 포함한 컨트롤타워를 LG화학 오창테크노파크로 이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LG화학 청주공장은 현재 LG하우시스 분사를 위해 LG화학 본관 3층에 임시 사무실을 마련하고 팀장급 3명을 지난 1일자로 우선 발령한데 이어 청주공장 내 자산 분리를 위한 기초 작업을 진행 중이다.

분사작업이 가시화 되면서 향후 LG화학 내 입지와 역할을 감안할 때 오창테크노파크로 주재임원을 포함한 인사, 노무, 재경, 총무 등의 기능을 이전하고 청주공장에는 한 두 개의 지원팀만을 구성해 오창의 지휘를 받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인사를 위한 의사타진이 청주공장에 있었으나 주재임원의 활동반경이나 일시에 오창으로 이전할 시 부작용 등 복합적인 사안 때문에 컨트롤타워 이전을 놓고 청주공장에서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본사차원에서 대략적인 밑그림이 그려진 상황임을 놓고 보면 컨트롤타워의 오창 이전을 거부하기는 명분이 없어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분위기다.

이미 지난해 하반기부터 오창테크노파크 내 주재임원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었고 주재임원을 추가로 두는 것은 본사차원에서도 검토하고 있지 않은 것을 감안할 때 빠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쯤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종업원 수를 감안하더라도 오창테크노파크가 2천여명 수준으로 LG화학의 1천여명의 두 배에 달하고 있으며 오창공장은 올해도 인원 증원이 예정돼 있어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특히 매출 비율도 6대 4로 오창공장이 더 많은 상황에서 산업재의 분사까지 이뤄지게 돼 2차 전지의 급속한 성장세를 감안할 때 올해는 7대 3정도로의 무게 중심의 변화가 불가피 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LG화학 차원에서도 오는 2013년까지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용 중ㆍ대형 2차 배터리 생산을 위해 1조원을 오창에 추가 투자키로 하는 등 명실공이 그룹 내 핵심사업장으로 부각하며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LG화학의 한 관계자는 "이전 시기가 문제였지 오창으로 컨트롤타워가 이전하는 것은 누구나가 공감했던 부분"이라며 "오창으로 컨트롤타워가 이전할 경우 청주공장은 산업재 사업이 분사된 LG하우시스가 그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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