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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외국어교육원 중등심화과정 성황리 종료

충북도내 중학생 180명 대상

  • 웹출고시간2009.02.14 16:16: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군 문백면에 위치한 충북학생외국어교육원(원장 변상권)에서는 지난 13일 충북도내 각 지역에서 선발된 중학교 1학년 180명(90명씩 2기 운영)학생들을 대상으로 2주 중등영어 심화과정을 성공리에 끝마쳤다.

ⓒ 손근무 기자
진천군 문백면에 위치한 충북학생외국어교육원(원장 변상권)에서는 지난 13일 충북도내 각 지역에서 선발된 중학교 1학년 180명(90명씩 2기 운영)학생들을 대상으로 2주 중등영어 심화과정을 성공리에 끝마쳤다.

2006년부터 현재까지 4년차 운영되는 중등심화과정은 의사소통중심교육원리를 근거로 한 PPP(Presentation, Practice, production) 과정모형을 토대로 '실제 영어(authentic English)'를 학습자의 능력에 맞는 수준별 맞춤식 형태로 중점지도 했다.

이번 교육은 주요 프로그램인 정규 교과수업(영어, 사회(지리), 과학)과 공항입국, 식당, 호텔 등 11개의 부-스 상황체험 수업, 학생들이 개별선택한 요리, 토플, 뮤지컬 등의 야간 선택과정외에 문화체험, 골든벨, 직지 문화체험활동, 영어작문 콘테스트와 일기 점검활동 등을 통해 원어민교사와 학생들은 '영어실력증진' 이라는 하나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몰입교육에 임했다.

또한 아침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학생들의 배우고자 하는 의욕과 원어민교사의 열성적인 수업지도, 그리고 한국인 교사의 헌신적인 노력이 하나로 어우러진 학습 활동결과는 2주차 금요일 오전에 '중등심화과정 발표회'를 통해 학부모들에게 공개됐다.

발표회는 수업시간 중에 배운 드라마(백설공주와 아기 돼지삼형제), 뮤지컬, 팝송, 미니 밴드, 마술, 촌극, 게다가 영어이외의 숨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댄스와 악기 연주 코너까지 마련돼 어느 방면에서나 탁월한 능력을 발산하는 입소생들의 열정에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은 미래 지도자로서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며 감동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교육의 큰호응은 전문가다운 자질(Expertise)과 즐겁게 일하는 분위기(Excitement), 그리고 이왕하는 일이면 뛰어난 성과(Excellence)를 강조하는 변상권원장의 3-Ex 슬로건아래 원어민 교사 10명과 한국인 파견교사 10명이 학급당 10명을 대상으로 co-teaching 공동교수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이 이런 내실있는 프로그램 운영의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

프로그램 종료 후 학생들로부터 받은 설문결과에서도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97%(보통 이상)이며, 특히 원어민 교사의 수업방식에 대한 만족도는 100%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입소생들의 긍정적 평가덕분에 중등심화 프로그램 입소 희망자가 많아 지난해 1월까지는 3주 과정으로 2기 운영, 연간 180명에게 교육기회를 주던 것을 지난해 7월부터 2주 과정, 4기 확대 운영, 연간 360명 학생에게 양질의 영어 몰입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충북학생외국어교육원은 '미래를 향한 충북 영어교육의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

진천/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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