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09.02.08 15:32:5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시의회 부실 해외연수 시의원들에 대한 1차 주민소환 서명이 진행중인 가운데 두 번째 서명운동이 시작됐다.

'시의원 향락성 외유사태 해결을 위한 충주범시민대책회의'는 지난 6일 동남아 해외연수에 참여해 성매매 의혹을 받고 있는 또 다른 선거구의 A의원에 대한 주민소환을 위해 민주노총 충주·음성 대표자협의회 김태수 의장(40)을 충주시선관위에 대표청구인으로 등록했다.

이에 따라 대책회의는 대표청구인 증명서가 교부되는 오는 13일부터 60일간 A의원 지역구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벌이게 된다.

A의원 선거구의 주민소환 투표는 유권자 수 3만3천140명 중 20%인 6천628명의 서명을 받아야 가능하다.

충주시의원에 대한 주민소환을 추진하는 것은 A의원과는 선거구가 다른 B의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대책회의는 지난해 12월부터 B의원에 대한 주민소환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이곳 선거구에서는 유권자 2만3천444명 중 4천689명(20%) 이상의 서명을 받아야 하지만 60일의 기한 마감(9일)을 하루 앞둔 8일 현재까지 서명인수가 4천명 정도에 그치고 있어 주민소환 투표가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으나, 대책회의는 반드시 성사되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서명을 받겠다고 밝혔다.

B의원 선거구 백형록 대표청구인은 "서명을 받는 자원봉사자들이 주로 낮에 활동하다 보니 서명을 받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B의원과 A의원은 물론 3월까지는 다른 시의원 2명에 대한 주민소환도 추진해 차기 지방선거에서 시민들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5월12일부터 6박7일 동안 동남아 해외연수를 실시한 충주시의회 총무위원회는 부실연수 논란과 함께 이 중 4명의 시의원이 태국의 가라오케에서 유흥을 즐긴 후 현지 여성들과 숙박업소에 들어가는 장면이 모 방송을 통해 공개되면서 성매매 의혹이 불거져 일부 시의원들은 경찰조사까지 받는 등 물의를 빚었다.

충주 / 이선규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조길형 충주시장 "부담 없는 시민골프장 추진"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공익적 차원에서 시민골프장 조성 계획을 세우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비싸진 골프장 요금과 관련해 시민들이 골프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인데, 갑론을박이 뜨겁다. 자치단체장으로서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 있는 시민골프장 건설 계획을 어떤 계기에서 하게됐는지, 앞으로의 추진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여부에 대해 들어보았다. ◇시민골프장을 구상하게 된 계기는. "충주의 창동 시유지와 수안보 옛 스키장 자리에 민간에서 골프장 사업을 해보겠다고 제안이 여럿 들어왔다. '시유지는 소유권 이전', '스키장은 행정적 문제 해소'를 조건으로 걸었는데, 여러 방향으로 고심한 결과 민간에게 넘기기보다 시에서 직접 골프장을 만들어서 시민에게 혜택을 줘야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충주에 골프장 많음에도 정작 시민들은 이용할 수가 없는 상황이 안타까웠다." ◇시민골프장 추진 계획은. "아직 많이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오랜 기간의 노력을 들여 전체 과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 볼 수 있는 시민의 공감을 확보했다. 골프장의 필요성과 대상지에 대해 시민들이 고개를 끄덕여 주셨다. 이제는 사업의 실현가능성 여부를 연구하는 용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