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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12.10 15:26:52
  • 최종수정2020.12.10 15:26:52

우리 집에 늑대가 살아요

발레리 퐁텐 지음 / 32쪽

△우리 집에 늑대가 살아요

어린이 책에서는 잘 다루지 않는 '가정 폭력'과 '아동 학대'라는 무겁고 민감한 주제를 정면에서 아이의 시각으로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책이다. 특히 피해자인 여자아이의 내레이션으로 가정 폭력의 현실적인 모습을 오롯이 들려준다. 가정 폭력의 피해자인 엄마와 딸이 고통스러운 현실을 이겨내며 대처하는 모습에서는 용기와 희망을 갖게 한다. 이 책은 어린이 독자들에게 가정 폭력과 아동 학대로 고통받는 친구의 아픔을 함께 느끼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고양이 난로

이인호 지음 / 64쪽

△고양이 난로

눈을 뗄 수 없는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갸르릉 친구들'의 두 번째 이야기다. 깜찍한 고양이들의 모습이 먼저 눈에 들어오지만, 따뜻한 메시지와 긴 여운을 담은 글이 눈길이 가는 책이다. '갸르릉 친구들'은 한집에 사는 개성 만점 네 마리 고양이들의 특별한 겨울날을 그린 시리즈다. '덥수룩 고양이'에서는 덥수룩한 털 때문에 곤욕을 치르던 고양이 '니니'가 주인공이었다면 '고양이 난로'는 밖에 나가 노는 걸 좋아하는 개구쟁이 고양이 '포니'가 이야기를 이끈다. 강추위에도 혼자 외출을 감행한 포니가 아기 고양이를 발견하고, 돕는 과정을 전한다. 배려와 사랑의 메시지를 진부하지 않게 전하는 고양이들의 겨울 동화다.

산타클로스의 아르바이트

미켈레 디냐치오 지음 / 96쪽

△산타클로스의 아르바이트

이탈리아의 유명 동화 작가 미켈레 디냐치오의 작품으로, 세계적인 경제 위기로 인해 해고된 산타클로스가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재밌는 소동을 담은 창작동화다. 산타를 대신해서 선물을 배달하는 드론 부대, 편지가 아닌 태블릿으로 보내는 선물 리스트 시스템 등 급격한 기술 발전으로 발생하는 사회 문제를 재치 있게 담아내 어린이들이 재미와 교훈을 함께 얻을 수 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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