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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산단 업체들 '함박웃음'

메디톡스 등 3개사 지난해 영업이익 크게 늘어

  • 웹출고시간2009.02.02 19:59: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코스닥 상장업체들이 지난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함박웃음을 짓는 주인공들은 올해 코스닥 1호 상장업체인 메디톡스와 에이스디지텍, 네패스로 지난해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도 실적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우선 메디톡스가 2일 실적발표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메디톡스는 이날 공정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101억원과 영업이익 44억원, 당기순이익 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액은 96.89%, 영업이익은 184.46%, 당기순이익은 무려 222.07% 늘어난 수치로 제품의 인지도 상승 및 해외 매출증가에 따른 것이다.

메디톡스는 독보적인 바이오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도 매출액 170억원과 영업이익 100억원, 당기순이익 82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LCD용 편광필름을 생산 중인 에이스디지텍은 지난해 연간기준 실적이 지난 2004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흑자전환을 바라보고 있다.

에이스디지텍은 내부적인 생산성 향상 노력과 엔고효과로 인해 실적이 대폭 개선돼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천65억원과 영업이익 97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2008년 연간 매출액도 총 3천452억원과 영업이익은 235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에이스디지텍은 삼성계열사로 편입된 뒤 지난 2007년 삼성전자로 편광필름 공급을 시작해 2008년 점유율이 24%로 상승했으며, 올해는 연간 점유율을 35%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올해 전망도 밝아 매출액 5천240억원과 영업이익 352억원, 순이익 229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사상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네패스도 주목받고 있다.

TFT-LCD 패널 핵심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는 네패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501억원(전년대비 11.9%)과 영업이익 64억원(전년대비 21.4%)로 예상치를 웃돌았으며 영업이익은 분기기준 사상최대치를 거뒀다.

이에 대해 오창과학산업단지 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들 업체 모두 어려운 상황에서도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일단은 기술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라며 "올해도 경제상황에 대한 변수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환율변동성의 축소와 지속적인 생산성 개선 노력으로 선전이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 인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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